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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트렌드

MZ세대가 명품을 사는 이유, SNS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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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명품 구매 이유 SNS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MZ세대가 명품을 사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전 포스팅인 경기침체에 대한 명품 소비 증가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

 

경기침체에도 명품 소비는 늘고있다. 도대체 왜일까?

경기침체임에도 늘고 있는 명품 소비. 도대체 왜일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 경기침체에도 줄지 않는 명품 소비 해마다 몇 차례 씩 가격 인상 중인 명품업계. 경기침체 속에

trandy-ssoyonge.tistory.com

 

MZ세대는 왜 이토록 명품 브랜드 구매를 하는 걸까?

 

MZ세대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요. 그들에게 명품은 이미지, 브랜드 파워입니다. 기능과 구성은 중요하지 않으며, SNS에 명품 소비를 과시하고,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싶어 합니다.

 

그런 MZ세대들에게 명품 브랜드의 신상품은 자신의 이미지를 올릴 수 있는 기회죠. 명품 브랜드 상품의 가격이 높을수록, 자신의 이미지는 더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희소성' 있는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리면, 그 브랜드 제품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과시하고,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이 자극을 받고 모방 소비하는 쳇바퀴가 무한 반복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요.

 

이 현상은 기존 경제원리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묘한 현상이에요.

 

 

실제로, 최근 수십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 니치 향수가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MZ세대들은 희소성 있는 향수로 자신의 향기를 표현하는 '작은 사치'를 하고 있죠.

 

그리고 요즘에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퍼지고 있어요. 스몰럭셔리는 최근엔 비교적 적은 돈으로 명품을 소비하는 것과 비슷한 만족감을 얻으려는 행위예요. 이를 통해 MZ세대들의 명품 브랜드 구매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요.

 

 

 

경기불황에도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는 '명품업계'.. 왜?

 

명품 브랜드 업체들은 1년에도 몇 차례 씩 가격 인상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매년 1월 가격을 올리는 에르메스는 2022년에 가격을 4% 인상했고, 2023년에는 인상폭을 5∼10%로 확대했다. 샤넬은 지난해에만 총 4차례(1·3·8·11월) 가격을 인상했다. 루이비통도 조만간 큰 폭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그 외에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2023년에 주요 제품의 가격을 4~7%가량 인상했고, 펜디도 2022년 10월 가격을 6% 인상한 데에 이어 또 한차례 가격 인상을 예고했어요. 

 

 

명품업계가 가격을 올리는 이유는 'MZ세대'때문이다?

MZ세대 명품 구매 가방

 

경기 불황에도 가격을 올리는 명품 업계. 그들이 내세우는 이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하지만 소비자들은 '가격을 아무리 올려도 그걸 사려는 사람들이 언제나 줄을 서기 때문에 계속 올리는 것이다.'라고 말했죠.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명품 소비가 주춤할 기미가 보이지만, 명품 브랜드에서 신상품만 론칭하면 오픈런 행렬이 이어집니다. 이렇게 계속 가격을 올려도 살 사람은 사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 업체들이 배짱 장사를 이어간다는 얘기죠.

 

 

업계 관계자는 아래 이야기를 했어요.

불로소득이 많아진 MZ세대가 명품 시장에 진입한 결과다.

과거의 명품은 중장년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최근 2~3년 사이 코인 등으로 MZ세대의 불로소득도 많아졌다. 그들에게 명품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지금의 시장이 형성됐다.

 

제 생각에는 결혼율 감소, 출산율 감소도 이와 연관이 있는 듯합니다.  책임져야 할 생명이 없으니 그에 대한 돈을 자신에게 쓰는 것이죠.

 

 

그래도 결국 사바사 아니겠어요?

 

명품 소비를 플렉스 하는 MZ세대도 있지만, 재테크, 짠테크를 열심히 하는 MZ세대도 있어요. 결국에는 '사바사'라는 것. 한 때 욜로&플렉스 문화가 활성화됐었다가 꺼졌 듯, 명품 소비에 대한 소비문화도 달라질 것으로 보여요.

 

 

 

 

[참고]

사진 - “툭하면 가격 올려도 오픈런” 명품과 MZ, 기묘한 소비학, 더스쿠프, 김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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